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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탐방

울산 간절곶 카페 투썸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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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절곶 카페 투썸플레이스
전화번호 : 052-239-3012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날씨가 너무 좋았고 맑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카페에 앉아있노라면 해운대 바다보다 나는 간절곶 바다가 더 예쁜 것 같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투썸플레이스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델리는 바로 클래식 루벤(사진 참고) 이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서 말이 안 나온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나는 해외여행 중인 여행객이 된다. (정말 오버가 아니라 진심으로 그런 느낌이 든다.) 샌드위치를 들고 다 먹는 그 순간까지 '나는 이거를 매일 먹을 수 있는 무슨 방법이 없을까? 집 앞으로 매일 배송이 된다거나 냉동식품으로 해서 팔지는 않겠지? 어떤 방법이 있을까?'라고 고민하게 된다. (이번에도 정말 그랬다.) 투썸플레이스는 정말 빵에 진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먹으면서 정말 매일매일 먹고싶다고 생각했다. 요즘 내가 소화도 잘 안되고 위가 조금 안 좋아서 샌드위치를 먹음에 많이 망설였었는데 소화도 완전 잘되었다..! (이유는 모르겠음) 그리고 빵도 딱 소화 안되고 건강하게 생겼는데도 너무 부들부들하고 겉은 바삭했다. (오븐의 문제인가?) 정말 최고였다. 게다가 420kcal인 게 아닌가. (먹기 전 칼로리 체크는 아가리어터의 기본임) 보통은 아주 맛있는 샌드위치는 500kcal가 넘어간다. 크기도 큰 데 칼로리도 낮아서 너무 행복했다.

남편이 먹었던 멜팅 치즈&비프도 맛있었는데 나는 클래식 루벤이 더 맛있었다. 두 개의 샌드위치 모두 소스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서 이 정도로 맛있는 거는 마법이다. 마법이 틀림없다. 심지어 멜팅 치즈&비프에는 고기와 치즈가 듬뿍 들어갔는데 370kcal이다. 이것만 먹으면 다이어트가 될 정도였다. (나는 청포도 에이드를 라지 사이즈로 들이켰기 때문에 실패임)

사실 투썸플레이스 하면 다들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케이크를 생각하곤 한다. (이것도 모르면 간첩임) 이게 지금 딸기 시즌이 아니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없다 ㅠㅠㅠㅠ맙소사.. 몇 달째 안 보인다. 대체해서 비슷한 게 있기는 한데 왠지 손이 안 간다. (사실 한번 주문해서 먹었는데 미세하게 다르다. 딸기를 달라!!) 이것도 정말 맛있다. 케이크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닌 나도 이건 혼자서 한 개를 반드시 주문한다. 생일 때에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를 (홀케이크) 주문해서 먹은 적도 있다. 다 필요 없고 나는 이게 제일 맛있는 케이크라고 생각한다.

카페 뷰
멜팅치즈&비프 / 클래식 루벤
클래식 루벤의 단면
청포도 에이드와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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