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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탐방

대전 유성구 찐 유명 맛집 [ 태평소국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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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태평 소국밥 집 방문
주소 대전 유성구 온천동로65번길 50
전화번호 042-525-5820
영업시간 매일 새벽05:00 ~ 24:00 (맛있는 녀석들 2019년도 방문)
(주차장 10대 내외로 가능)

대전에 간 김에 가장 유명하다는 태평 소국밥 집을 방문했다. 나는 10/7(목) 오후 6시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하였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에는 자리가 몇 개 있었는데 밥을 먹고 있는데 줄을 서기 시작하더니 나올 때 즈음에는 줄이 엄청 길어졌었다. 평일 저녁인데도 줄이 많이 길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분점이 바로 맞은편에 있다. 그래서 분점과 본점이 조금 헷갈리는 것 같다. 네비게이션을 잘 치고 가야 할 것 같다. (나도 분점에서 먹을 뻔했다. 사실 전혀 맛의 차이는 없을 것 같다.)

나와 남편은 가장 유명한 소국밥(7,500원)을 시키고 매운소갈비찜(27,000원)을 시켰다. 육사시미를 너무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갈비찜과 국밥과 사시미를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그리고 카페 디저트 배를 반드시 남겨놔야 한다.) 눈물을 머금고 육사시미를 포기했다. ≡(▔﹏▔)≡ 국밥은 어딜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1분 만에 나온 것 같다. 정말 맛있었다. 깜짝 놀랐던 건 고기의 양이다. 소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가있다. 매운 갈비찜을 괜히 시켰나 생각이 들 정도로 고기가 충분하게 들어있었다. 소갈비찜은 생각보다 양이 엄청 작았다. 그래서 사실 조금 안심이 되었다.(?) 충분히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ㅋㅋ매운 소갈비찜은 매웠다. 그래도 지저분한 맛이 안 나고 깔끔한 맛이 났다. (애매한 맛 표현 무엇..) 양파와 파만 들어갔고 오랫동안 삶은 것 같은 갈비찜이 들어있었다. 대식가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양 인 것 같다. 그래서 먹으면 먹을수록 덜 맵다는 느낌과 덜 자극적이라는 기분을 받았다. 저녁에도 물이 그렇게 먹히지 않은 걸 보면 많이 짜다기보다는 오롯이 맵게만 하는 데에 집중한 것 같아서 그것도 나는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대전을 가도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고, 그때에는 갈비찜은 시키지 않고 국밥과 육사시미를 시킬 것 같다. 국밥이 정말 맛있고 국물이 진하다고 계속 생각했다.

주차장은 그리 넓지는 않다. 그래도 너무 놀라웠던 것은 손님 대비 차가 별로 없었다. 다들 여기 사시는 분들께서 식사하러 들른 분이 많아 보였다. (1인 식사하시는 분도 많았다. 포장도 많았음.) 정말 로컬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코로나 QR체크를 너무 꼼꼼히 하는 모습에 놀랐다. 당연한 걸 지도 모르지만 다른 음식점에 비해서 유독 꼼꼼하게 잘 체크하는 모습이 인상 깊고 좋아 보였다.

정말 오래된 티가 팍팍 나는 음식점이지만 청결 면에서도, 맛 면에서도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음식점이었다.

태평소국밥집
태평소국밥집
태평소국밥집 메뉴
국밥집 메뉴는 이렇게 자유롭게 붙여져있어서 더욱 정감이 갔다.
음식사진
매운 소갈비찜(소)
음식사진
음식사진
소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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