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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탐방

부산 센텀 신세계백화점 샤브샤브 맛집 [샤브진] 방문 (ft.백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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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 신세계백화점 지하 샤브 진 방문
주소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지하 1층
영업시간 금요일~일요일 11:00 - 20:30
             월요일~목요일 11:00 - 20:00 
(항상 웨이팅이 조금 있는 편, 하지만 금방 자리가 남)

센텀 신세계백화점을 정말 자주 방문하지만 샤브샤브 맛집 샤브 진은 처음 맛보았다. 샤브 진에는 항상 사람들이 꽉 차 있었기 때문에 가서 먹을 엄두가 잘 안 났던 걸까. 몇 년을 가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날은 유독 굳이 꼭 '샤브샤브'가 먹고 싶어서 웨이팅을 무릅쓰고 방문하였다. 그 협소한 공간에 직원분들은 한 4~5명 되었고(그만큼 손님도 많고 할 일이 많아 보였다.) 손님은 끊임없이 왔다. 막상 앉아보니 재미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엄청 북적거리는 느낌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코를 박고 열심히 먹고 있었다. 앞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샤브샤브 때문인 걸까? 이런 느낌이 왠지 전혀 삭막하지 않고 오히려 정감 가는 듯했다. 

메뉴는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 등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모두가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를 먹었다. (아마 90프로 이상의 손님이 그 메뉴를 먹는다고 본다.) 나는 또 처음 가보았기 때문에 가장 대표적인 메뉴를 먹었다. 항상 어딜 가나 소고기의 양은 부족하다. 오늘도 그렇게 느꼈지만 야채를 듬뿍 먹어보리라 다짐한다.

신선했던 것은 주문과 동시에 카드를 주면 바로 결재를 해준다. 중간에 메뉴를 추가하거나 할 때에도 카드를 내밀면서 말을 하면 된다. 왠지 관광지에 와서 혼자 열심히 먹는 기분도 들고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물이 없는 것이었다. 물을 서빙해줄만도 한데 그런 게 없어서 목이 말랐다.

사리는 면과 밥을 주문할 수 있는데 꼭 면을 주문하도록 하자. 면(2,000원)이 턱없이 모자라서 추가를 외치게 되는 데 이때 밥(1,000원) 추가는 면보다 싸다! 무조건 면을 기본으로 하고 밥도 주문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다음에도 신세계를 방문해서 내가 샤브샤브를 먹고 싶은 마음일 때에는 꼭 가서 먹을 것 같다.

목이 말라서 백미당에 가서 우유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나는 어딜 가나 초코 맛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백미당에서는 꼭 기본 우유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정말 존맛이기 때문임) 모든 것이 너무 비싼 백화점에서 먹는 백미당 우유 아이스크림 하나는 너무 선물 같은 행복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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