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정관 병산골에 위치 해 있는 유정 1995 방문
전화번호 : 051-728-4642
주소 : 부산 기장군 정관읍 병산로 303-1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연중무휴 & 명절 당일만 휴무)
last order 21:00까지
대표메뉴 및 가격
에스프레소 5,0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카페라떼 6,000원 아인슈페너 6,500원
레몬티/레몬에이드 6,500원 오렌지티/오렌지에이드 6,500원
밀크티 6,500원 초코라떼 6,500원 흑임자라떼 6,500원
엄마가 한적한 곳에 위치한 카페를 좋아하셔서 함께 가 보았다. (병산골은 항상 신기한 게 도시에 아주 가까이 위치 해 있으면서도 조금만 들어가면 아무도 찾을 수 없는 산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든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바깥에 앉았었는데, 바깥에 앉으면 마치 큰 저택 마당에 앉아있는 기분이 든다. 카페 사장님이 노후에는 대 저택으로 사용하실 생각인 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사용해도 충분할 만큼 구조도 예쁘고 카페 앞마당도 예쁘다. (대충 빨리 지은 네모짜리 아스팔트 건물은 아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바람에 야외에 앉지 않고 안으로 들어와서 앉았다. 여기도 충분이 넓은 곳인데 요즈음 카페들이 워낙 대형으로 짓다 보니까 그렇게까지 크다는 기분은 받지 못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넓든 좁든 '울리지 않는 것'인데 크게 울리지는 않았다. (말이 울리면 사람이 많지 않더라도 너무 크게 들리고 귀가 멍멍해져서 괴롭기까지 하다.)
깜짝 놀랐던 것은 초코 조각 케이크의 맛이었다. 정말 별로 기대하지 않고 먹고 싶은 빵이 없길래 조각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요즈음에는 어딜 가나 별로 맛없는 케이크가 없는 것 같다. 크림이 기름지게 입에서 겉돌지 않고 아주 담백하고 맛있는 우유 크림 맛이 났다. 엄마는 드셔 보시더니 일본의 도지마롤 같은 맛이 난다고 표현하셨다. 쉴 새 없이 엄마와 2시간 정도 떠들다가 왔다. 한적한 오후에 가끔 이렇게 도심 속의 시골에서 힐링하는 시간도 참 좋은 것 같다. 날씨가 갑자기 왔다 갔다 거려서 조금 겁난다. 환절기에는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환절기에는 갑자기 덥다가 갑자기 추워지는데, 몸이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니까 말이다. 수족냉증에 대비해야 할 날이 다가온다! 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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